'왕이 된 남자' 여진구, 김상경 안고 눈물의 절규 '결말 초미의 관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03 08: 15

‘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의 눈물 젖은 투샷이 공개됐다. 김상경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동시에, 최종회 만을 남겨둔 ‘왕이 된 남자’의 결말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오는 4일(월)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극중 절절한 신의(信義)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여진구(하선 역)-김상경(이규 역)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왕이 된 남자’ 15회에서는 하선이 반란군 신치수(권해효 분)-진평군(이무생 분)과 역도의 수괴로 나선 대비(장영남 분)에 맞서, 용상과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전면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반란군에 인질로 잡힌 이규가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 진평군을 습격, 자신 역시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상경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한다. 여진구는 피 묻은 김상경의 손을 꼭 쥐고 눈을 맞추며, 그가 살아나기만을 애타게 바라고 있는 모습. 그러나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촛불처럼 힘없는 김상경의 눈꺼풀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모습이 단순한 임금-신하의 관계를 넘어 마치 부자지간처럼 보일 정도로 절절하다. 이에 사극 역사상 가장 뜨거운 군신 관계를 그려냈던 여진구-김상경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극중 여진구가 목숨까지 내던진 김상경의 선택을 발판 삼아 용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왕이 된 남자’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4일(월) 밤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tv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