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윤박, 진지·코믹 넘나드는 매력..반전의 허당美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03 10: 07

‘리갈하이’ 윤박이 젠틀함에 이어 반전의 허당미까지 선보이며 끝 모를 매력을 발산했다. 
윤박은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진구(고태림 역)의 수제자이자 B&G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강기석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서은수(서재인 역)가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병원 수술실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강기석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아까운 마음에 홀로 계단으로 뛰어갔다. 피를 흘리며 실려 가는 환자를 발견하자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버텨줘야 됩니다, 재인씨. 버티셔야 돼요. 죽으면 안돼요”라며 절규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착각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의 서재인이 나타나 "아는 분이 수술하시냐?"고 물었고, 당황한 강기석은 “안타까워서요. 모두가 소중한 생명이잖아요”라며 애써 태연한 척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동안 보여준 진지함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깨알 재미와 반전 매력까지 선사한 것.
뿐만 아니라 윤박은 진구, 서은수, 정상훈(윤상구 역) 등 함께 출연하는 모든 배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상대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 스윗함, 코믹함 등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케미 부자'로 등극했다.
게다가 아프리카 속담을 읊는 독특한 설정의 변호사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리갈하이'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JTBC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 연출 김정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JTBC ‘리갈하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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