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의 주진모가 한예슬에 대해서 언급했다.
SBS 새수목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에서 주진모가 석주캐릭터에 대해 “강인하고, 직업정신도 투철한 기자”로 소개했다.
수목극 전체 1위, 드라마화제성 1위로 종영된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3월 6일부터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여기서 주진모는 언론사 사진기자였다가 알코올 중독에 빠진 홈리스, 그리고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석주캐릭터에 대해 그는 “물 불안가리고 강인할 뿐만 아니라 직업정신도 투철한 사진기자”라고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게 소개했다.
그리고는 “사실 사진기자이전에 개인적인 부분에서 이야기가 더욱 강도있다”라며 “이 때문에 한석주에 투영해서 연기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고, 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연기하려 매진하고 있다”라고 친절하게 덧붙였다.
이어 관전포인트를 소개하던 그는 “매회내용과 상황, 그리고 사건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상하지 않다”라면서 “저 뿐만 아니라 수현역할을 맡은 한예슬씨의 스토리를 따라가도 된다. 이 때문에 시청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다양하고, 그래서 지루하지 않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같이 연기호흡을 맞출 편집장역 한예슬에 대해 주진모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지만, 첫 만남 때부터 밝고 쾌활해서 좋다”라며 “힘든 촬영을 임할 때도 밝은 에너지를 내보여서 더욱 힘이 생기고, 덕분에 늘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그럼 이제까지 촬영분중 그가 가장 기억하는 장면은 어떤 내용일까? 주저없이 그는 2019년 새해 첫날과 최근의 물속에서 촬영했던 때를 손꼽았다. “1월 1일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였는데, 그때 강남의 한 옥상에서 강추위와 싸우면서 사진기를 들었다”라며 “그리고 최근 물속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장면도 찍었는데, 이때 ‘아 물속에서 사람이 살기 쉽지 않겠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두 장면 모두 손에 꼽을 정도로 기억에 남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주진모는 “개인적으로 SBS 드라마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오랜만인 만큼 착실하게 그리고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려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저희 ‘빅이슈’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며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주진모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빅이슈’는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신의 선물 - 14일’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pps2014@osen.co.kr
[사진] '빅이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