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 7S(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 7S)’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양일간 1만 5천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여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규현은 지난 2017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지난 2007년 당한 대형 교통사고로 현역 판정을 받지 못한 규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 오는 5월 전역을 앞둔 규현은 슈퍼주니어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근황을 알려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예성과 려욱이 군 복무로 잠시 자리를 비운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를 열창했다. 2절에서는 규현이 예전 콘서트 영상으로 등장했고, 예성과 려욱은 영상 속 규현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광화문에서'를 부르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규현은 '광화문에서' 무대가 끝난 후 "매일 바보처럼 그 자리에서 오지 않는 규를 기다려줘서 고마워. 거의 다 왔어!"라는 깜짝 친필 메시지로 컴백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008년 2월 막을 올린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도쿄, 상하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런던, 파리, 상파울루,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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