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왕 클림트, 2연승 성공..TMI는 홍진호 "노래가 콤플렉스라 도전"[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03 18: 41

‘복면가왕’ 클림트가 2연승을 거뒀다. 이가운데 이정용, 하승리, 홍진호가 복면을 벗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6대 가왕 클림트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매력적인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플레이가이는 ‘정류장’을 부르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뽐냈다. 물병자리는 ‘J에게’를 열창하며 애절한 감정을 가득 과시했다.

그 결과 플레이가이가 승리했다. 플레이가이는 “가왕과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물병자리는 가면을 벗게 됐다. 물병자리는 권진아였다. 권진아는 K팝스타 출신으로 주목받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드디어 가왕 클림트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왕 클림트는 ‘심장병’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유영석은 클림트의 무대를 본 뒤 “감격스럽다. 승환이 좋겠다”고 극찬했다. 세븐틴 승관은 “동시대 아이돌이 아닌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힘입어 클림트는 플레이가이를 꺾고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클림트는 “사실 생각도 못했다. 다시 나를 가왕에 앉혀줘서 감사하다. 감격스럽다”고 털어놨다.
플레이가이는 복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김용진으로 밝혀졌다. 김용진은 “막상 복면을 쓰니 긴장이 되더라.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언급해줄 때마다 주변사람들의 연락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다시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1라운드에선 양화대교와 반포대교가 붙었다. 두 사람은 ‘바다에 누워’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판정단은 두 사람의 댄스 등을 보고 아이돌이 아닐 것이라 추측했다. 대결에선 반포대교가 승리해 양화대교가 복면을 벗게 됐다. 양화대교는 이정용이었다.
다음은 내일이야 개강과 숙제는 다했니 개학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나를’을 부르며 감성을 자극했다. 승부 끝에 내일이야 개강이 이겼고 숙제는 다했니 개학이 복면을 벗었다.
숙제는 다했니 개학은 아역출신 하승리였다. 하승리는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숙제는 다했니 개학은 SF9 로운과 학창시절 같은 반이라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TMI와 ㅇㅈ이  ‘사랑한 후에’로 대결을 펼쳤다. TMI는 다소 서툴지만 담담히 노래를 불렀다. 반면 ㅇㅈ은 처연한 감성을 전했다. ㅇㅈ가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TMI는 홍진호였다.
홍진호는 "노래가 콤플렉스였다. 작년 11월부터 연습을 했다. 새해 목표를 노래로 정하고 도전했는데 살짝 후회 중이다. 오늘 계속 긴장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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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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