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이 달달한 연애모드에 돌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로맨스가 더욱 깊어졌다.
앞서 강단이는 거침없이 자신을 향해 직진하는 차은호의 마음을 더이상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강단이는 지서준과의 관계를 정리했고, 가까이 다가오는 차은호를 피하기 어려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강단이는 서영아(김선영 분) 대신 낭독회를 주도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그날 밤,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단이는 "옛날에 일 했을 때 생각도 나고, 그때처럼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 회사 들어왔을 땐 힘들었고,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열심히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안 무섭다. 막 칭찬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강단이 오늘 정말 잘했어, 실수 없이 잘해내서, 진짜 대견스러워'"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면접보러 다니면서 울던 내가, 명함도 생기고, 좋아하는 일도 생기고,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열심히 잘 해내고 있다. 나는 지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니까 오늘은 이 기분은 마음껏 즐길 거다"며 웃었다.
강단이는 "은호야, 네가 내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 네가 내 곁에 있어줘서, 네가 내 손 잡아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고맙다 차은호"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달려가 그대로 포옹했다. 차은호는 "진짜 왜 이렇게 예쁘냐? 잘했어, 오늘 너무 멋있었다. 최고다 강단이"라고 외쳤고, 강단이도 "잘생겼다. 차은호"라며 미소를 지었다./hsjssu@osen.co.kr
[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