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한예슬 "터키 여행 중 쿠데타 발생, 韓 못 올 뻔"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03 21: 37

한예슬이 터키 여행중 쿠데타로 한국에 올 수 없었던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이하 미우새)'에서 한예슬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가장 큰 일탈에 대해 질문, 한예슬은 "혼자여행가는 것"이라며  "겁이 나고 외로울 때 있지만 해방감 느낀다, 낯선 곳에서 온전히 느끼는 이방인 느낌 좋다"고 했다.  주위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며 신동엽도 공감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를 묻자, 한예슬은 "세련된 도시보다 옛 감성 남아있는 도시를 선호한다"며 터키의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로코를 언급, 이에 신동엽은 "갈때는 혼자 간다, 따로따로 혼자"라면서 "나중에 언니들이 올 수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예슬은 이를 알아들으며 고개를 끄덕, 신동엽은 "겸허하게 인정한다, 착한 편"이라고 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한예슬은 "여행 중 겪은 엄청난 일화가 있다"며 터키 이스탄불에 여행갔을 때, 공항에 갈 수 없었던 일화를 전했다. 알고보니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2016년 7월에 발생한 터키군부의 쿠데타였다. 
한예슬은 "뉴스에도 나왔지만 아무도 내가 그곳에 있는 걸 몰랐다"면서 "당시 폭탄이 날아들고 시민들이 소리지르고 난리났었다"며 마치 전쟁같았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너무 무서워 밤새 잠도 못 자고 덜덜 떨었다"고 했다. 쿠데타 끝나고 공항을 재오픈했으나 비행기 티켓을 바로 구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한예슬은 "나중에 티켓 겨우 구했다, 생각보다 모험심이 강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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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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