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가 놀라운 가창력으로 2연승까지 거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96대 가왕 클림트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매력적인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플레이가이와 물병자리는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플레이가이는 ‘정류장’을 부르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과시했다.
물병자리는 ‘J에게’를 열창하며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그 결과 플레이가이가 승리했다. 플레이가이는 “가왕과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가면을 벗게된 물병자리는 권진아였다. 권진아는 K팝스타 출신으로 주목받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권진아는 박명수 팬임을 자처해 재미를 더했다.
드디어 가왕 클림트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왕 클림트는 ‘심장병’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클림트는 아이돌 특집에서 뽑힌 가왕이었다. 세븐틴 승관은 “동시대 아이돌이 아닌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힘입어 클림트는 플레이가이를 누르고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클림트는 “사실 생각도 못했다. 다시 나를 가왕에 앉혀줘서 감사하다. 감격스럽다”고 고백했다.
반면 복면을 벗은 플레이가이는 김용진이었다. 김용진은 “막상 복면을 쓰니 긴장이 되더라.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언급해줄 때마다 주변사람들의 연락이 많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클림트는 또다시 가왕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어떤 실력파 아이돌이 그동안 숨겨져있었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 출신 가왕으로 에프엑스의 루나, EXID의 솔지가 활약을 펼쳤던 바.
이가운데 클림트는 계속해서 가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노래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