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런닝맨’에 출연했다. 4년만에 5분 가량 출연했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꿀벌의 대역습 레이스로 런닝맨 멤버들이 꿀벌을 찾는 대결에 나섰다. 꿀벌의 정체는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까지 막내 라인이었다.
박보영의 4년만 ‘런닝맨’ 출연은 완전히 우연이었다. 박보영은 상암을 찾은 ‘런닝맨’ 멤버들의 출연 차량을 보고 인사를 하겠다고 직접 찾아온 것이다. 박보영은 드라마 PD와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 상암동을 찾았고, ‘런닝맨’은 연예인을 만나기 쉬운 장소를 찾기 위해서 상암동을 찾은 것이다.
박보영은 민낯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민낯과 사복 이었음에도 청순한 매력이 돋보였다. 수수하지만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한 박보영은 다른 멤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박보영은 짧은 순간에도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보영은 자신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이광수를 기린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지석진은 왕코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지효와는 4년전 출연 당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친언니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박보영은 송지효와 지석진 중에서 송지효를 택하고, 지석진을 탈락 시켰다. 박보영은 탈락시킬 멤버를 “왕코님”이라고 말한 뒤에 소심하게 사과했다.
박보영은 이광수 뿐만 아니라 송지효와도 짧은 순간 이지만 찰떡같은 케미를 뽐냈다. 열심히 뛰던 시절은 아닌만큼 멤버들과의 케미가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박보영의 출연은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박보영은 안효섭과 함께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 마다 흥행시킨 배우인 만큼 그의 예능 출연 역시도 짧지만 엄청난 환영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