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날’ 김정화가 언니 김효정의 우는 모습에 눈물을 훔쳤다.
최근 진행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29회 촬영에서 김정화-김효정 자매는 수비드(저온 숙성) 방식의 닭볶음탕 외식에 앞서 청하의 ‘벌써 12시’의 안무를 배우기 위해 댄스 연습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안무 선생님으로부터 속성으로 안무를 배웠다. 특히 김효정은 오랜만에 육아에서 벗어나 흥이 넘치는 모습은 물론,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안무를 빨리 습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은 댄스 수업 후 외식을 즐기며 김정화에게 “너무 즐거웠다”며 “내 속에서 (뮤지컬 배우를)아직 할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기회로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털어놨다.
김효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시간을 가져본 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가질 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런 자리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계속 육아하고 살림하며 이런 시간이 없어서 많이 잊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됐고, 추억도 만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김효정의 인터뷰를 VCR을 통해 확인하며 눈물을 훔쳤다. “여자는 결혼을 하면 모든 중심이 아이와 남편으로 인해 바뀌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미리 계획을 해서 이렇게 살아야지가 아니라 한꺼번에 폭풍처럼 온다”라고 김효정의 눈물을 공감했다.
김정화-김효정 자매의 눈물 고백은 오는 5일(화) 밤 9시 ‘외식하는 날’에서 공개된다./hsjssu@osen.co.kr
[사진]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