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 이종석, 이번에도 '로코 장인' 通했다…안방은 은호앓이ing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04 10: 36

배우 이종석이 탄력받은 로코 연기로 안방극장을 ‘은호앓이’에 빠뜨렸다.
지난 2,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는 은호(이종석 분)와 단이(이나영 분)의 달콤한 연애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이종석의 디테일한 로코 연기가 보는 이들마저 사랑에 빠지게 했다.
앞서 은호는 계절이 바뀌듯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을 보여 왔다. 그는 재촉하지도 다그치지도 않고 천천히 한 걸음씩 단이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단이의 마음을 확신한 뒤 은호의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년처럼 단이를 향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주위의 시선과 단이의 거절도 은호의 애정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둘의 연애가 급물살을 타며 ‘설렘지수' 가득한 이종석의 로코 연기는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앞선 방송에서 든든하고 기대고픈 ‘연하남’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사랑스러움이었다. 이종석은 귀여운 질투심과 진중한 고백을 매끄럽게 오가며 서른 한 살에서야 첫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이종석의 빛나는 비주얼도 ‘이종석 앓이’에 한몫한다. 이종석은 매회 완벽한 스타일링은 물론, ‘잘생쁨’의 아이콘답게 타고난 비주얼로 은호의 매력을 더한다. 또 발음 좋은 연기자로 정평이 난 만큼 완벽한 대사 전달력은 극의 완성도마저 높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은단 커플’의 연애가 진행될수록 이종석이라는 배우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이라며 “이종석의 다양한 연기와 매력이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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