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SNS 개설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존 개인 SNS로 팬들과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새롭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는 것. 강다니엘이 이번 소속사 갈등 이슈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발표할지도 주목된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팬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4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보도된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기사들 중 사실이 아닌 악의적, 추측성 기사로 인해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는 팬들이 상처받을 것을 우려하며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섰고, 자세한 소식 등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개설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강다니엘은 이에 대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강다니엘이 직접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사실을 인정한 만큼 소속사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일단 소속사와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에 차질이 생기는 부분.
강다니엘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끝낸 이후 오는 4월을 목표로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었다. 윤지성과 하성운 등이 워너원 이후 차례로 솔로로 출격했고, 강다니엘도 연이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솔로 데뷔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LM엔터테인먼트 측과 갈등이 발생하면서 강다니엘이 계약 조항 수정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상황. 솔로 데뷔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솔로 데뷔와 함께 준비된 계획들도 진행 가능할지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강다니엘의 소속사 갈등 이슈가 연일 보도되면서 그의 솔로 데뷔가 미뤄질 것이라는 추측도 더해진 상황. 강다니엘이 이날 정오에 새로운 SNS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이를 통해 소속사 분쟁에 대한 추가 입장 발표와 솔로 활동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좋지 않은 이슈에도 자신을 지지해준은 팬들에게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한 매체는 강다니엘이 현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다니엘이 지난해 그룹 빅뱅 멤버인 승리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사업가를 만났고, 이 사업가가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L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회사와 아티스트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매듭짓고 솔로 데뷔 플랜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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