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에 이어 후속작으로 영화 ‘서복’을 선택했다. 공유와 박보검이 모두 출연하는 '서복'은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서복’ 측은 4일 박보검의 출연 소식을 발표했다. 박보검은 ‘서복’에서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는다. 타이틀롤이자 주연작이다. ‘서복’은 주연 및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상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남자친구’에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청년 김진혁 역할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아시아 9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개최 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공유는 지난해 8월 이미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었다.(OSEN 단독보도) 공유는 '서복'에서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친다. 공유와 박보검이 영화 속에서도 어떤 케미를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크린에서 공유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공유 역시도 '밀정' 이후 3년여만에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 '부산행'과 '밀정'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 한 이후 '도깨비'로 또 다시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공유와 박보검의 조합을 이끄는 것은 ‘불신지옥’,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다. 이용주 감독은 7년만에 차기작으로 ‘서복’ 연출을 선택했다. '불신지옥'과 '건축학 개론'으로 탄탄한 연출력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그의 차기작 역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용주 감독은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주 감독은 올해 초까지 시나리오를 수정하면서 박보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017년부터 박보검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이용주 감독은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꿈의 조합을 완성했다. 흥행에 실패가 없었던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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