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이민지와 빛나는 공조…고현정 덫에서 통쾌한 탈출[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04 23: 05

박신양과 이민지의 공조가 빛났다. 
4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 조들호(박신양)가 의문의 한 여성의 자해공갈로 살인미수범이란 누명을 쓰게 됐다. 자신을 안다는 듯 접근한 여성 장순임(장미인애)에게 꼼짝없이 당하게 된 것. 
경찰은 조들호의 담당 변호사로 나선 윤소미(이민지)에게 "임신까지 한 여자가 자해? 이게 납득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더욱이 유산까지 했다. 자기 애까지 죽이면서 이런 자작극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소리쳤다.

조들호는 윤소미에게 "이자경이 이번에 제대로 설계를 했다"고 목격자 등 자세히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조들호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검찰로 송치됐다. 
이자경(고현정)은 국종희(장하란)에게 "이번에 아예 조들호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 당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들호가 수감자복 차림으로 조사실에 등장했다. 담당 변호사로 윤소미가 곁을 지켰다. 
윤소미는 조들호의 담당 변호사가 돼 이전과 180도 달라진 면모로 조사실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들호를 용의자로 몰아붙이는 검찰 측과의 팽팽한 수 싸움에도 절대 밀리지 않는 논리와 당당함으로 검찰은 물론 조들호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윤소미는 조들호에게 "제가 꼭 빼내드릴게요. 억울한 것도 다 풀어드리고요"라고 전했다. 
 
이자경이 검찰 쪽에도 손을 써놨고 조들호는 점점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강만수(최승경)는 조들호의 지시로 국일그룹, 대산복지원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다. 그리고 대산복지원과 관련한 서류를 구했다. 
조들호의 재판이 시작됐다. 검찰은 태아살인사건으로 몰아붙였다. 윤소미의 변론이 시작됐다. "이번 사건은 사악한 무고사건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차근차근 근거를 제시했다. 
최종 재판이 열렸다. 조들호는 직접 자신을 변론했다. "장순임의 자해 자작극"이라며 칼과 지문의 방향이 반대라고 설명했다. 윤소미는 장순임의 지문이 칼에 남아 있지 않은 이유로 투명라텍스를 손끝에 붙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거도 제출했다. 또한 장순임은 임신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들호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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