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지 못했던 재료들을 쏟아냈다. 여기에 화려한 입담까지 더해져 레전드 편을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했다.
셰프들은 이승윤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김성주는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때문에 5,60대의 방탄소년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의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승윤은 “1회에서 생선대가리 카레, 2회에서 고라니 생간을 먹었다. PD님한테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다 첫방송이 나간 후 대박이 났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승윤의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온재료도 자연인에게 받은 백도라지, 도라지청, 말린 뽕잎, 말린 메뚜기, 담금주 등이 있었다. 또 냉장고에는 자연인이 준 멧돼지 다리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윤의 희망밥상은 자연인의 밥상(ft.멧돼지), 도시인의 밥상이었다. 멧돼지 고기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자연인의 밥상 대결로 레이먼킴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맞붙었다. 잡내를 없애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먼킴 셰프는 멧돼지고기로 만든 덮밥을 도전했다. 그 결과 레이먼킴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에선 정호영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대결을 벌였다. 정호영 셰프는 치즈앤더시티로 디저트 요리를 선보였으며 이연복 셰프는 파스타면을 이용한 극한짬뽕을 완성했다. 이에 힘입어 이연복 셰프가 뜨거운 칭찬 속에 승리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역대급 재료들을 공개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승윤은 뛰어난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승윤은 일찌감치 MBC '전지적참견시점'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이 알려졌던 바. 그만큼 이번 편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레전드로 남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