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가 의미있는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4만 4078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83만 5128명이다.
이로써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4일 연속 1위를 지키며 의미있는 흥행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일제에게 탄압된 슬픈 상황에서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뜻을 굽히지 않았던 유관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만세 운동 과정이 아닌 유관순이 감옥소에 갇혀 죽기 직전까지 1년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7일 개봉돼 3.1절에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순제작비 10억원의 저예산 영화가 이렇게 단기간에 순익분기점을 돌파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이 영화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고,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의미가 된다.
2위는 ‘사바하’로 같은 기간 3만 7146명을 동원하며 218만5672명을 기록했다. ‘증인’은 3위를 지켰다. 2만 7588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231만 5998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