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프로디지의 멤버 키스 플린트가 사망했다.
키스 플린트는 9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키스 플린트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리엄 하울렛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프로디지는 오는 5월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관심이 쏠린다.
프로디지의 멤버 리엄 하울렛은 키스 플린트의 사망을 절절한 마음으로 추모했다. 리엄 하울렛은 프로디지 공식 SNS를 통해 "뉴스는 사실이다. 우리 형제인 키스 플린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크게 충격받고, 화가 났고, 혼란스러우며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 편안하게 눈감길 바란다"고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프로디지는 리엄 하울렛, 키스 플린트, 맥심으로 구성된 인기 일렉트로닉 밴드. 키스 플린트는 악마의 뿔을 형상화한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mari@osen.co.kr
[사진] 프로디지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