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승환 휴식’ 콜로라도-텍사스 4-4 무승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05 08: 02

텍사스 레인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전날(4일) 출장해 안타와 타점을 올린 추신수와 3일 등판했지만 몸 담 증세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부진했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선취점은 텍사스에서 나왔다. 3회초 콜로라도가 무사 1,2루 찬스를 놓친 가운데, 3회말 텍사스는 윌리 칼훈의 희생 플라이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콜로라도도 반격에 나섰다. 라이언 맥마흔과 마크 레이놀즈의 연속 안타 뒤 라이엘 타피아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이 이뤄진 가운데 텍사스는 7회말 부바 톰슨의 투런 홈런으로 4-2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팀 딜라드가 제구 난조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콜튼 워커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두 팀은 4-4 동점이 됐다.
텍사스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가 나왔고 결국 두 팀은 9회를 득점없이 마치면서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