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개막 불발, "풍부한 다저스 선발진 문제 없다" ESPN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05 13: 12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 개막전 선발이 불발될 듯하다. 
미국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어깨 염증으로 고생 중인 커쇼가 29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개막전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 9년 연속 선발투수로 낙점됐지만 부상에 발목 잡힌 상황이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치르고 있는 로버츠 감독은 “시즌 개막전을 등판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서도 “커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선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쇼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가졌을 때 등판하는 것이다”며 완벽한 몸 상태를 강조하고 나섰다. 
커쇼는 최근 5일 중 4일을 캐치볼을 했고, 이날은 거리를 60피트로 늘렸다. 그러나 여전히 마운드 복귀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어깨 통증을 구단에 보고한 뒤 불펜피칭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ESPN은 ‘불펜피칭부터 라이브 배팅까지 해야 실전에 나설 수 있다. 시즌을 위해 적어도 4번의 등판이 필요하다’며 ‘커쇼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새내기 사이영상 후보 워커가 가장 타당한 개막전 선발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저스는 앞으로 닥칠 업무량을 완화하기 위해 뷸러를 느리게 준비시키고 있다’며 ‘뷸러 외에도 다저스는 류현진,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그리고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커쇼의 공백을 일시적으로 만회할 충분한 선발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자원이 풍부한 만큼 버티가가 가능하다. /waw@osen.co.kr
[사진] 애리조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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