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라비가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라비는 오늘(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턱시도(TUXEDO)'를 비롯해 솔로 두 번째 미니 앨범 '룩북(R.OOK BOOK)'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라비가 지난 2017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1Z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라비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앨범의 콘셉트와 의상까지 모든 부분에 직접 참여해 라비의, 라비만의 독보적이고 탄탄한 음악세계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앨범 타이틀인 '룩북(R.OOK BOOK)'은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의 패션 경향, 성격, 스타일 등을 모아놓은 사진집인 '룩북(Look Book)'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이너들이 룩북을 통해 자신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처럼, 라비는 자신만의 앨범 '룩북'으로 라비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내보였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이번 앨범은 라비가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음악적 컬러, 콘셉트, 메시지를 충실하게 구현한다.
타이틀곡 '턱시도'는 지루한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 이 순간만큼은 흥겹고 자신 있게 놀고 태워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 7-80년도 디스코 펑크를 라비의 색으로 재현했으며,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사운드와 스윙리듬으로 그루비함을 더했고, 2절에서는 808베이스와 리듬의 변화로 디스코의 색은 잃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트랩 요소를 섞어 곡의 재미를 더했다.
"구름이 달을 가린 party / 한탕 춤바람이 날리고 나니 / 유리멘탈이 아저씨의 이거 방탄유리야 이 XX로 / 변하고 cheese / 주는 대로 받아도 다 / Royal straight flush / 오늘은 뭘 해도 돼 / 지난날의 답답함 다 / Pop pop 다 갖다"
"I’m flexin’ tuxedo / suit 위에 tie / 단추 다 잠그고 / Let’s pop and rockin’ / (everybody say flexin’) / TUXEDO / 지친 일상과 지루함 다 버려 / 버려도 돼 / 오늘은 럭셔리해도 돼 babe"
뮤직비디오에서는 턱시도를 입고 멋진 '신사'로 변신한 라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턱시도를 입은 댄디한 모습부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까지, 라비의 팔색조 매력이 '턱시도'를 보고 듣고 느끼는 재미를 더욱 높인다. 지루한 일상에 던지는 라비의 메시지는 스타일리시 결정판 '턱시도'로 완성됐다. /mari@osen.co.kr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