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성장담”..‘사이코메트리’, ‘나인’ 감독 로맨스릴러 온다 [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3.05 15: 27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은 박진영과 신예은이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배우들은 첫 주연작이지만 이 들을 이끄는 김병수 감독은 베테랑이다.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성공시킨 그는 이 드라마를 다양한 장르가 섞인 종합선물 세트라고 소개했다. 
5일 오후 열린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제작발표회에는 박진영, 신예은, 김권, 다솜, 김병수 감독이 함께 했다.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박진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은 탄탄한 연출로 아직까지도 많은 팬을 확보한 ‘나인’을 만들었다. 김병수 감독은 “제 드라마가 항상 그렇듯이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역시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 종합선물세트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중반부이 8부까지는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로 가다가 후반부에는 아주 어두워진다. 이들의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고 봐야 재미있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의 핵심은 완벽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진영과 신예은이다. 김 감독은 “대본은 5년 전에 나왔지만 그 녀석을 찾지 못해서 만들어지지 못했다. 이번에 그 녀석을 만나게 됐다”고 할 정도로 박진영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신예은 역시도 20여명의 또래 배우들을 만난 이후에 결정됐다. 김병수 감독은 “저는 신예은이 누군지 몰랐다”며 “20여명의 배우를 만났는데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예은을 처음 만났는데, 느낌이 좋았다. 이후 3차례 오디션을 거쳐서 신예은과 함께 하게 됐다”고 캐스팅 과정을 털어놨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은 출연 배우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서 배우 교체를 감행하기도 했다. 김병수 감독은 대신 투입된 조병규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병수 감독은 “방송 중간이 아니라 방송 훨씬 전에 사건이 생겨서 전화위복이 됐다”며 “조병규 역시도 일정이 안되서 못하다가 ‘SKY캐슬’이 끝날 즈음이이서 일정이 되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하는 천방지축 사이코메트리스트 이안과 수많은 비밀을 안고 있는 소녀 윤재인의 만남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이 과연 ‘왕이 된 남자’의 흥행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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