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 "김주하 앵커, 악의적 모욕 영상에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공식입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05 17: 00

 MBN 김주하 앵커가 자신을 향한 악의적 모욕 영상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MBN 측은 5일 "최근 김주하 앵커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을 내용으로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반복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유포자를 찾기 위해 오늘(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같은 위법한 비방과 왜곡 시도에 대하여 사안의 경중을 떠나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앵커 역시 "가족에 대해서까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 유포자는 '쇼킹한 뉴스' 'BAAM뉴스' 등 다수의 유튜브 업로더 닉네임을 사용하며, 김 앵커가 타 방송사 모 앵커와의 불륜으로 아이를 갖게 돼 이혼했다는 등 악의적인 내용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김 앵커 뿐 아니라 가족들의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 
또 각 영상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으며, 정작 내용은 제목과 무관한 단순 정보만 나열돼있다. 그럼에도 해당 영상들은 단기간에 수십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허위사실이 실제인양 확산됐다.
MBN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및 SNS상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당사 및 김 앵커를 비롯한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발견할 경우, 유포자뿐 아니라 악플러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고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조치를 다할 계획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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