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 멤버 찬희가 '아이돌룸'에서 샤이니 태민 '덕후'임을 인증했다.
5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룸'에서는 SF9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F9 멤버 중 찬희는 과거 '아이돌룸'에서 샤이니 태민의 '덕후'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찬희는 태민의 생일, 혈액형을 줄줄이 읊으며 태민의 애장품으로 티셔츠까지 선물받았다.
찬희는 이날 '아이돌룸'에서도 '성공한 덕후'임을 입증했다. 그는 "태민 선배님과 같은 방송이라니 믿기지 않았다"며 "그때 선물 받은 옷을 입고 나왔다"고 티셔츠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방송 뒤에 태민 선배님과 연락도 했다. 새해 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주고 받았다. 밥도 사주시겠다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찬희는 이처럼 태민에 관해서는 막힘 없이 대답하던 반면, SF9 멤버들에 관해서는 오답을 연발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멤버들 생일도 알고 있냐"며 휘영과 영빈의 생일을 묻는 MC 정형돈에게 "6월", "8월"이라고 자신 없게 대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휘영과 영빈은 각각 "아니다. 5월이다", "저는 11월이다"고 말했다. 또한 휘영은 "(찬희가) 자기 생일 밖에 모를 것"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