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그룹 N.Flying(엔플라잉)이 3월 첫째주 1위를 차지했다. 올 1월 초 앨범을 발매했는데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5일 오후 생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THE SHOW)’에서 엔플라잉이 3월 첫째주 ‘더 쇼 초이스’로 선정됐다.
이날 엔플라잉(N.Flying)을 비롯해 걸그룹 (여자)아이들, 워너원에서 솔로로 컴백한 가수 하성운이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엔플라잉이 이번주 ‘더 쇼 초이스’로 등극했다.
1위로 호명된 엔플라잉은 "4년 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엔플라잉은 1월 2일 'FLY HIGH PROJECT #2-옥탑방'을 발매했다. 발매 한 달 만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이래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멤버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함께 밤 하늘을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 만의 추억을 담았다. 옥탑방이라는 풋풋한 소재를 통해 이별한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옥탑방'은 밴드 엔플라잉의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 'I mad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Senorita'를 포함해 수록곡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데뷔 앨범 ‘I am’의 연장선으로 멤버들이 직접 구상하고 결정한 네이밍이다. 이번 ‘I made’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워너원 멤버였던 하성운이 첫 번째 미니앨범 ‘My Moment'를 공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하성운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담은 앨범으로, 지난 1월 발매한 ‘잊지마요'를 비롯해 타이틀 곡 'BIRD', 날 좋아한다고 '오늘은 꼭 말해줘'라는 메세지를 유쾌하게 표현한 ‘오.꼭.말', 호소력 짙은 하성운의 보컬을 보여주는 ‘문득', 쉴 새 없이 달려온 하루의 끝과 허전함, 외로움을 속삭이듯 노래하는 ‘Lonely N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앨범은 하성운이 처음으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작사와 작곡,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음반 작업 과정에 참여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더 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