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3경기 모두 취소 위기 [오키나와 리포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6 07: 33

일본 오키나와의 스프링캠프 막바지 궂은 날씨로 구단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불청객 봄비가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아침, 오키나와 전역에는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은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는 6개팀이 모두 연습경기를 하는 날이다. 이전까지 하루에 1~2경기가 열렸지만, 6일은 오키나와에 있는 한화, 삼성, 롯데, LG, KIA, SK 6개팀의 '매치 데이'가 됐다. 
이날 LG-한화(고친다 구장), 롯데-KIA(킨 구장), SK-삼성(아카마 구장)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3경기 모두 취소될 위기다. 5일 밤부터 오키나와에는 비가 내렸고, 6일 아침에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전 8~9시만 잠시 멈췄다가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계속 비 예보다. 

오키나와는 날씨가 따뜻하고 야구장 시설이 많아 KBO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지로 인기가 좋지만, 최근에는 비라는 변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5일까지 KIA는 비로 연습경기가 3경기나 취소되면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꼬였다. 그로 인해 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승패 상관없이 12회 말까지 경기로 치르기도 했다. 
7일에는 롯데-SK(구시가와 구장), LG-KIA(킨 구장)의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키나와리그의 마지막 연습경기 일정이다. 7일은 흐림으로 예보돼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날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8일 귀국하고, 롯데와 한화, LG, KIA는 9일 귀국한다. SK는 가장 늦은 10일에 귀국하는 일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한국에 들어가면 날씨가 여전히 춥다. 인천에서 제대로 훈련을 못한다. 10일 귀국해 하루 쉬고 12일부터 곧장 시범경기를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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