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3경기 모두 취소, 봄비가 망친 오키나와 '매치데이' [오키나와 리포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6 09: 41

'매치 데이'가 폭우같은 봄비로 인해 무산됐다.
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는 KBO리그 6개팀은 모두 연습경기가 예정된 날이었다. 이전까지 하루에 1~2경기가 열렸지만, 6일은 오키나와에 있는 한화, 삼성, 롯데, LG, KIA, SK 6개팀이 3경기를 치르는 날. LG-한화(고친다 구장), 롯데-KIA(킨 구장), SK-삼성(아카마 구장)의 매치업이었다.
하지만 5일 밤부터 내린 비는 6일 오전에는 폭우 수준으로 쏟아졌고, 일찍감치 구단들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구단은 봄비가 불청객이었다.  

오키나와는 날씨가 따뜻하고 야구장 시설이 많아 KBO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지로 인기가 좋지만, 최근에는 비라는 변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KIA는 6일까지 비로 연습경기가 4경기나 취소되면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꼬였다. 그로 인해 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승패 상관없이 12회 말까지 경기로 치르기도 했다. 
LG는 전날 미리 일기예보를 보고, 우천취소가 되면 SK의 실내 연습장을 빌려 쓰기로 부탁했다. SK는 비가 오면 휴식일로 바꾸기로 했기 때문. LG는 SK의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7일에는 롯데-SK(구시가와 구장), LG-KIA(킨 구장)의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키나와리그의 마지막 연습경기 일정이다. 7일은 흐림으로 예보돼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날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 예정이다. 
이후 삼성은 8일 귀국하고, 롯데와 한화, LG, KIA는 9일 귀국한다. SK는 가장 늦은 10일에 귀국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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