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극장 집어삼킬 '캡틴마블', #첫 女히어로 #닉퓨리 과거 #어벤져스4(종합)[Oh! 무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06 10: 48

'캡틴 마블'이 6일 개봉해 드디어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개봉 전부터 90%를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번 작품은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영화이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캡틴 마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를 향한 관심을 입증하 듯 국내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2019년 첫 마블 작품인 '캡틴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첫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다.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이자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가 있긴 하지만, 단독으로 영화를 공개한 것은 '캡틴 마블'이 처음이다.

극 중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전투력과 능력치는 블랙 위도우를 넘어서, 그간 할리우드에서 선보인 다양한 여성 히어로 중 최고치로 알려졌다. 
Marvel Studios' CAPTAIN MARVEL</div> <div>Captain Marvel (Brie Larson)  </div> <div>Photo: Film Frame</div> <div>©Marvel Studios 2019
 
여자 아이라는 이유로 "넌 할 수 없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던 캐럴은 훌륭하게 공군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비행 사고 후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게 되고, 크리 전사가 된다. 사고 후에는 초능력을 얻게 되지만, 늘 통제하는 법을 배우던 그녀는 기억과 함께 내면의 강인함을 찾는다. 그러면서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최강의 전투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캡틴마블'은 어벤져스 결성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퍼스트 어벤져'의 냉전 시기를 제외하곤 MCU에서 가장 앞선 시기를 다룬다. 이로 인해 영화에서는 머리숱이 가득한 닉 퓨리의 비주얼을 비롯해 안대 없이 두 눈이 멀쩡한 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캡틴 마블'은 닉 퓨리가 왜 눈을 다쳐 특유의 안대를 찬, 일명 '애꾸눈'의 국장이 됐는지, 어떤 이유로 어벤져스 군단을 결성했는지 등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캡틴 마블'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직전에 전 세계에 개봉했다. 그간 마블 영화의 개봉 시기를 봤을 때, 그 텀이 굉장히 짧다고 볼 수 있지만, 영화를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 될 영웅.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라스트 스텝이다. 앞서 캡틴 마블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 예고되기도 했다.
현재 MCU(마블 코믹스의 가상 세계관)에서는 절대악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에 의해 우주의 절반이 사라졌고, 모든 히어로들이 희망을 잃고 절망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어벤져스가 새로운 영웅 캡틴 마블을 어떻게 소환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가느냐는 캡틴 마블의 호출기와 큰 연관이 있다. 쿠키 영상를 통해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직전 공개된 이유가 설명된다.
'캡틴 마블'의 쿠키 영상은 이번 영화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잇는 연결 고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쿠키 영상은 2개다. 
한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일 6일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은 91.3%를 돌파했고, 예매관객수도 44만 1,776명을 넘어섰다. '블랙 팬서'(2018),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닥터 스트레인지'(2016) 등을 비롯해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의 수치까지 뛰어넘어 오프닝 스코어를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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