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X안다 "'뭘기다리고있어' 원래 블랙핑크 신곡후보..멤버들 서포트 많이 해줘"[인터뷰⓷]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06 13: 26

안다와 알티가 콜라보곡 '뭘 기다리고 있어'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안다와 알티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 사옥에서 콜라보곡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알티는 “발매날이 경칩이다. 오늘이 가진 의미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 될 것 같다"고 좋은 예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뭘 기다리고 있어'는 다이내믹한 반전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답답한 남자에게 지쳐 '대체 뭘 기다리고 있어'라고 외치는 여자의 날카로운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작사, 작곡에는 알티를 비롯해 JOE RHEE, 1105가 참여했고, 편곡은 알티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알티는 안다와 콜라보에 대해 “녹음실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내는 가수를 처음 봤다. 그 주제에 몰입해서 디테일하게 잘해줬던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뭘 기다리고 있어'는 블랙핑크 신곡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알티는 “블랙핑크 멤버들도 그렇고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콜라보를 해보고 싶었다. 꼭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만큼 성적에 대한 기대도 할 수밖에 없을 터. 알티는 “아무래도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도와준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다 역시 “잘되면 정말 좋다. 그렇게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너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반대로 욕심이 없는 것 같다. 내려놓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와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알티는 “양현석 대표님이 만족해하셨다. 다행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안다는 “좋아하셨던 것 같다. 편하게 힘빼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알티는 테디에 대해선 “나를 너무 많이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 저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안다는 그동안 양현석 대표가 평소 눈여겨봤던 가수로 전해졌다. YGX에 직접 영입 지시를 내릴 만큼 출중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이에 대해 안다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진짜 많이 배우고 있다. 춤, 안무, 작사, 작곡, 언어 모든 분야를 배우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알티도 빅뱅 '에라 모르겠다', 블랙핑크 '불장난'과 '뚜두뚜두' 등 수많은 히트곡의 공동 작곡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의 유능한 작곡가다. 알티는 "그동안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블랙핑크의 '불장난'이다. 원래 내 앨범에 넣으려고 작업을 했다. 그러다 만들었을 때 테디 형에게 들려드리게 됐다"면서 "테디 형의 손길이 닿아서 더 멋진 곡이 됐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잘 불러줬다. 가장 애착이 간다"고 자부했다.
끝으로 알티는 “‘뭘 기다리고 있어’는 언제 들어도 상황의 바이브를 좋게 끌어낼 수 있는 노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안다는 “재밌고, 신나게 화끈하게 해보겠다"고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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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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