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X샤넬 할머니, 절친 데이트 장면 최고 12.7%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06 13: 05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눈이 부시게’가 시청률 10%를 돌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에게 쏟아지는 찬사가 뜨겁다.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7%를 기록, 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당 시청률 12.7%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혜자(김혜자 분)와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의 절친 데이트 장면. 까칠했던 샤넬 할머니에게 진심으로 다가간 혜자는 한 발 가까워져 속을 터놓는 사이가 됐다. 스물다섯 혜자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패션도, 걷기보다 쉬는 게 편한 취향도 말하지 않아도 통했다. 이제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 혜자에게 “아들을 보러 미국에 간다”고 들뜬 마음을 털어놓는 샤넬 할머니. 그런 샤넬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아들을 보러 간다는 말에 준하(남주혁 분)는 그동안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진실을 고백했다. 거짓에 들떴지만, 진실에 상처받은 샤넬 할머니의 아픔은 누구도 쉽게 위로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샤넬 할머니의 죽음은 무겁고, 현실적으로 와닿으며 가슴 먹먹함을 자아냈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포기한 혜자, 떠나기로 결심한 준하, 여기에 샤넬 할머니의 죽음까지 이어지며 ‘눈이 부시게’는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8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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