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자숙 기간 중에 SNS에 해외 여행 사진을 올린 가운데, 슈의 측근이 "현재 본인도 경솔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슈의 측근은 6일 오후 OSEN에 "지금 슈 씨가 남편 임효성, 삼남매와 함께 세부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가족들이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 모든 재판이 끝나고 아이들을 위해서 여행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슈가 자녀들과 함께 휴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라면 크게 문제 될 사진은 아니지만, 슈는 최근 진행된 1심에서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기에 논란이 됐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자숙 기간에 해외 여행 사진을 게재한 것이 '너무 경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이후 슈는 논란을 의식한 듯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슈의 측근은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현재 본인도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고, 잘못 됐다는 걸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측근은 "이번에 한국에 돌아오면, (도박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나 설명할 자리를 만들 계획도 있다. 조만간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는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에 대해 1심 판결에 승복하면서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