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이 신곡으로 돌아온다. 그는 ‘봄의 여왕’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해진 만큼 2019년 첫 활동을 통해 ‘청춘의 찬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측은 임현정이 오는 12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청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청춘’은 스스로를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2, 30대, 이미 청춘이 지났다고 생각하는 중, 장년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청춘의 찬가’다. 임현정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청춘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2019년 첫 싱글인 만큼 임현정은 사운드의 완성도는 물론, 영상미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일본으로 떠나 현지 최고의 편곡자로 평가 받는 있는 코우스케 야마시타와 함께 작업했으며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사운드를 담아내기 위해 직접 세션을 섭외하는 열의를 보였다.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도 의기투합했다. 이문세,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 박정현, 김건모 등과 작업한 피아니스트 나원주의 섬세한 피아노 터치, 국내 최고의 기타 세션으로 손꼽히고 있는 홍준호가 재즈 풍 연주를 담아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3월 1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임현정은 새 싱글 ‘사랑이 온다’, 정규 2집 ‘가위손’의 수록곡을 전인권과 리메이크한 ‘내가 지금껏’, 끊임없는 팬들의 재발매 요청에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화답한 2집‘가위손(리마스터)’, 음악적 성장의 결정체를 담은 싱글 ‘God Bless You’, 그리고 이번 ‘청춘’까지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임현정은 최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작업 소식을 알리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2월 중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런던 심포니의 45인조 오케스트라와 녹음을 마쳤으며,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풍성한 하모니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업은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아델(Adele), 자미로콰이(Jamiroquai), 닉 케이브(Nick Cave)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명반을 완성했던 런던 '에어 스튜디오'내 ‘린드허스트 홀’에서 진행됐다. 수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로 군림하고 있는 제오프 포스터(Jeoff Foster)도 레코딩 엔지니어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키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