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원타임→요식업 CEO→성우로 새 삶..꽃길 응원ing(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3.06 18: 50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성우로 새 삶을 시작하게된 가운데, 송백경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새 삶의 ‘꽃길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2019 KBS 전속성우에 합격한 사실을 알렸다. 응시 수험표와 함꼐 합격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수에서 외식 사업가로, 그리고 성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송백경은 “설렘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제 나이 마흔 한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죠.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송백경은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니와 테디, 오진환, 그리고 송백경 4인조로 구성된 힙합 그룹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원타임’, ‘원 러브’, ‘핫 뜨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원타임은 4인조 힙합 그룹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팀. 
송백경은 원타임의 활동 종료 이후에는 2006년 프라임, 김우근, 이은주와 함께 그룹 무가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무가당은 2007년 마지막 앨범을 발표했고, 송백경은 연극 ‘광수생각’ 출연 경험도 있다. 
이후 송백경은 가요계를 떠나 요식업 사업에 도전했다. 송백경은 카레집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지난 2016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백경은 결혼과 함께 지난 2017년 1월 득남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고, 6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랜만에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송백경은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밝히며 특유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엔 둘째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득남 이후에는 SNS를 통해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바보’ 아빠다운 모습을 보여준 송백경이다. 
힙합 가수에서 요식업 CEO,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로 소식을 전했던 송백경. 그는 성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40대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송백경의 모습에 팬들도 용기를 얻고 또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 
송백경은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쁩니다”라며, “가수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 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성우로 새 삶을 시작한 송백경의 ‘꽃길’ 인생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송백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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