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이하 '조들호2')의 스태프들이 무허가 촬영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들호2' 측은 6일 오전 인천 중구에서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차량 사고를 냈다. 이에 스태프들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과정에서 관할 구청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조들호2' 측은 OSEN에 "부상을 입은 스태프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에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치명상을 입은 분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자분들에게 사과드리고 부상으로 인한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할 구청에 촬영 허가 신청을 했고 구청과 논의를 했지만, 행정 처리 시간이 걸리며 민원이 제기되면 과태료 부가가 될 수도 있고 촬영이 취소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촬영을 진행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허가 촬영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신양 고현정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불화설, 작가 교체, 박신양의 부상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네변호사 조들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