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던 정수영, 주훈 전 프로게임단 감독이 손을 잡고 e스포츠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
주훈, 정수영 전 프로게임단 감독은 지난 2005년 12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진 프로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통신라이벌 SK텔레콤과 KTF 팀을 이끌었던 명장이다.
이 두 감독은 힘을 합쳐 오는 13일 e스포츠 아카데미 ‘e스포츠 아카데미’를 서울 명지전문대학교 근처에 개원한다.
e스포츠 아카데미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 필요한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은 물론이고 심판, 코치, 게임전문 방송인 등 다양한 방면의 커리큘럼을 갖추고 원생들을 배출 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우수한 인재 발굴을 통해 각 종목별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1,스타크래프트 2 등) 프로게임단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스포츠 아카데미는 명지전문대와 산학협력체계를 맺어 안정된 공간 확보했다. 게임사인 젠틀마스가 주주로 참여해 모바일 게임 등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회사들과 MOU를 체결해 공신력 있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사진들도 화려하다. 박용욱 수석코치를 비롯하여 지영훈 부수석코치, 신동진 선호산 등 프로게이머 출신들의 강사진들이 참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게임과몰입 방지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주훈 대표와 정수영 대표는 “1년 이내에 프로게임단 창단을 목표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여 2022년 아시안게임에 아카데미 출신들이 국가대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