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 고두심 도움 참 고마웠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06 20: 33

김수미가 고두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배우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오늘 초대 손님은 우리나라 여자 탤런트 중에 연기대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와 22년 동안 함께 한 고두심. 김수미는 "지난 방송에서 고두심한테 보리빵 보내라고 했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두심은 "'전원일기' 할 때 이 언니가 워낙에 퍼주는 걸 좋아해서 새벽에 밥통에 40~50인분 양손에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정애란 선생님이 실망하실까 봐 그랬다. 너무 잘 잡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전원일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날 데리고 팔라우로 가려고 했다. 그래서 '두심아 나 얼마만. 근데 언제 갚는다고 할지 모른다'고 했다. 눈이 발개지면서 '알았어 언니'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통장을 갖고 내려가더라.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내가 그랬어 언니? 그거 못 받을까 봐 파르르 떤 거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두심이 주전부리로 오메기떡을 챙겨왔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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