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에서 주진모는 한예슬에게 딸 사진을 요구, 한예슬은 주진모에게 스캔들을 노린 파파라치 전쟁이 시작됐다.
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에서 석주(주진모 분)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수현(한예슬 분)에게 "대신 나도 조건 하나만 걸겠다"면서 사람 한 명만 찾아달라고 했다. 그럼 원하는 대로 찍어준다는 조건이었다. 수현은 "원한 관계냐"고 질문,석주는 "그냥 일반인"이라면서 수현에게 부탁했다.
전과자인 노숙자 부탁에 수현은 나중에라도 문제 될까 걱정, 신상터는 건 불법이라고 했다. 이에 석주는 "내 딸, 전처가 데리고 있다, 연락이 끊겼다"면서 "파파라치도 합법 아니다"며 거래를 주고 받았다. 석주는 "내 딸 못 찾으면 사진도 없을 것"이라 말했고, 수현도 카메라를 건네며 "사진없으면 딸도 없다"며 받아쳤다.
수현은 "이 기차안에서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라"고 미션, 하지만 전문가 석주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사진과 내 딸 주소는 내일 교환하자"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석주는 끝까지 위험을 감행, 유명아이돌의 도박현장을 찍었다. 하지만 경호원에게 발각됐고, 경호원은 이 사진기를 뺏기위해 석주와 몸싸움을 벌였다. 카메라를 뺏기려던 찰나, 석주가 기차 위에서 뛰어내리며 물 속으로 투신했다.
그 순간, 석주는 혼수상태인 딸을 두고도 파파라치를 찍으러 가야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석주는 고위급 관계자들의 밀회가 담긴 스캔들 사진을 파파라치로 찍어댔다. 항상 시간이 많지 않다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였다. 위험을 무릎쓰고 파파라치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의사가 유명배우에게 불법시술 및 성추행까지 한 현장을 잡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비리 중심에 있는 원장은 VVIP 명단에 있었다. 석주는 "이건 팩트"라며 더 신속하게 기사를 내자고 했으나, 경찰을 믿지 못한다며 동료직원은 보도를 미뤄달라고 했다. 더 확실한 기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석주는 "이번에 본사에서 나가면 대출 한도가 준다"며 어려운 집안 사장에 걱정했다. 하루 빨리 특종사건을 잡았어야 했던 것.
하지만 비리의사는 석주의 아내 번호까지 알아내 석주의 딸이 입원해있는 병원에 이미 조치를 취해놨다.
자신의 딸을 고쳐주겠다는 조건을 걸며 사진을 없애달라고 한 것이다. 비리의사는 "눈 딱 감고 내 제안 받아라"고 도발, "딸을 생각해 아무일 없던 것처럼 해라"고 했다. 대놓고 석주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고, 선배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다. 사진을 보내라는 선배, 하지만 아내는 "그 사진 보내지 마라"면서 딸을 고치기 위해 이를 묵인해달라고 했다. 불법을 저지르는 의사를 눈 감아주자고 했고, 석주는 "이 사진 회사에 보내야한다"며 그 의사를 믿지도 못하고 딸을 못 맡긴다고 했다. 석주는 딸은 자신에게 맡기라고 했고, 아내는 "딸이 잘 못되면 당신 절대 용서 못할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석주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곤 문제의 사진을 회사에 전송했다.
수현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석주가 특종을 터트린 사이, 경쟁사였던 수현이 피해 여배우 인터뷰를 따야했고, 이를 거부했었다. 게다가 동료 기자들에게 천대를 당했다. 수현은 "이 바닥 뜰 것"이라고 결심, 이때 비리의 의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피해 배우의 단독 인터뷰를 따주겠다는 조건으로 수현을 홀렸다. 수현은 혼자 비리의사가 있는 모텔로 찾아갔고, 그를 경계를 하며 취재를 시작했다.
비리 의사는 "부탁을 들어달라"면서 먼저 말을 꺼냈다. 수현은 배우가 아닌 비리의사의 인터뷰를 따러왔다고 했다. 그 의사는 "나 말고 그 여배우 인터뷰를 따라"면서 단독 인터뷰를 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그리곤 의문의 쪽지를 건넸고, 이 쪽지면 그 여배우가 기자회견에서 그 사진은 성폭행 장면 아니었다고 진술할 것이라 했다. 비리의사는 "이건 내 거래제안"이라며 "내 제안 들어주면 나도 소원 모든지 들어주겠다"며 달콤한 제안을 걸었고, 해고위기와 각종 천대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를 선택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수현이 사람을 시켜,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 사이, 물에 빠져 행방불명됐던 석주를 찾아냈다. 극과 극 파파라치 운명을 살아온 두 사람, 수현이 석주를 살리고 다시 파파라치의 시작을 알릴지,
본격적은 스캔들을 노리는 파파라치 전쟁을 예고했다.
한편,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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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이슈'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