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민영에 이동욱♥유인나까지..'진심이 닿다' 갓준화 매직 again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7 09: 32

박서준과 박민영에 이어 이번엔 이동욱과 유인나가 ‘갓준화’ 매직을 맞았다. 박준화 감독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진심이 닿다’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 최보림)’는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를 그린다. 이동욱이 ‘연애바보’ 변호사 권정록을, 유인나가 드라마 캐스팅을 위해 로펌에 위장취업한 오진심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롭게 굴며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연인으로 발전했다. 6일 방송된 9회에서 권정록은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오진심의 얘기를 듣고 실제 악플을 찾아봤다. 그리고는 “당장 고소합시다. 악플을 넘어선 범죄이자 모욕이다. 이제부터 오진심 씨 일이 내 일”이라고 발끈했다. 오진심은 “감정없는 것 같던 변호사님이었는데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직원들 몰래 비밀연애 중인데 그 짜릿함은 2배 이상이었다. 오진심은 “사람들이 이래서 연애하나 보다. 나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행복해했고 권정록은 야식을 들고 갑자기 사무실에 들어온 그에게 기습 키스를 퍼부었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감정은 갈수록 짙어졌다. 
그럴수록 오진심은 권정록을 속이고 있다는 걸 미안해했다. 권정록은 스캔들에 휘말린 오진심이 배우를 그만 두고 법조계로 넘어와 공부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는 상황. 오진심은 “아직 말 못한 것도 있다. 감추려고 감춘 건 아닌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권정록은 “감추고 있는 게 있다 한들 난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게 오진심 씨를 위한 일이라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그렇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좋아해. 좋아한다고 오진심. 아무리 생각해도 1점 깎인 게 억울해서"라며 마침내 말을 놓았다. 앞서 오진심이 “변호사님은 99점짜리 남자 친구다. 1점이 깎인 건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그렇다. 날 편하게 불러 달라”고 말했기 때문.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더욱 편하게 다가가며 짙어진 핑크빛 러브라인을 알렸다. 
박준화 감독의 로맨스 매직에 안방 시청자들이 제대로 홀리고 말았다. 전작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실제 스캔들에 휘말릴 정도로 박서준-박민영의 리얼한 로맨스를 연출했는데 ‘진심이 닿다’를 통해 이동욱-유인나의 설렘 가득한 연애도 제대로 그리고 있다. 
‘갓준화’ 매직이 안방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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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심이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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