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간이식 수술 앞두고 도망간 이보희..유준상에 봄날은 올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07 07: 31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3-34회에서는 풍상의 간 이식 수술이 결국 무산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종영까지 단 3부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풍상은 간을 이식해주겠다고 찾아온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은 노양심의 비위를 맞추며 풍상의 간 이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등골브레이커스 동생들도 풍상의 수술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셋째 정상(전혜빈 분)의 남편 강열한(최성재 분)은 풍상을 위해 간 검사를 받았고, 둘째 진상(오지호 분)은 지방간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 외상(이창엽 분)은 전달자(이상숙 분)를 통해 풍상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기도 했다.   
검사 결과 노양심의 간은 풍상에게 적합했다. 풍상은 “어린 나이에 부모 노릇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어.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 노양심을 용서했고 결국 간 이식을 받기로 결심했다. 순조롭게 간 이식 수술이 진행되는 듯했지만 분실에게 이천만 원을 받은 노양심은 수술 당일 병원에서 도망치며 풍상에게 다시 한번 큰 배신감과 상처를 남겼다.
한편, 유준상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을 울리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번화에서는 동생바보 풍상뿐 아니라 아들 풍상으로서의 상처와 아픔이 두드러진 만큼 유준상은 진심 어린 연기와 눈빛으로 아들 풍상을 완벽하게 표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간 이식 수술을 앞두고 도망간 노양심과 조폭들과의 싸움 중 칼에 찔려 중환자실에 오게 된 외상까지 악재가 겹친 상황 속에서 과연 풍상에게 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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