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닥터 프리즈너' 합류 TV 첫 악역...남궁민·김병철 호흡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07 10: 33

배우 강홍석이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다. 
강홍석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강홍석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합류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는 누명을 쓰고 의료계에서 추방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돼 복수하는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강홍석은 신현상 역으로 출연한다. 

신현상은 극 중 가리봉동파 보스로 교도소를 장악한 재소자들의 왕 김상춘(강신일)에 반하는 인물이다. 칼지고 빠릿빠릿한 성격을 바탕으로 합법적인 비즈니스 건달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선민식(김병철 분)이 내민 손을 기꺼이 잡으며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강홍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는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그는 '킹키부츠', '데스노트', '엘리자벳' 등 대작 뮤지컬에 다수 참여하며 뮤지컬 계의 다크호스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케이블TV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원대한 역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순정 넘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영준(박서준 분)의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수행비서 양철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 아더'에서 자신을 제치고 왕이 된 아더에 복수를 꿈꾸는 멜레아강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존재감에 관심이 모아진다.
'닥터 프리즈너'는 현재 방송 중인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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