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YGX 영입 자체가 영광..양현석, 한국에 없는 캐릭터라 칭찬"[인터뷰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07 16: 30

안다가 YGX 첫 아티스트로 새출발을 했다. 여기에는 더블랙레이블의 DJ 겸 프로듀서 알티가 나서 다채로운 매력을 입혔다.
알티X안다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 사무실에서 콜라보곡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발매된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알티가 작곡한 트랙 위에 안다가 노래와 퍼포먼스를 채워 완성됐다.

알티와 안다의 만남은 발표 전부터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티는 빅뱅 ‘에라 모르겠다’, 블랙핑크 ‘불장난’과 ‘뚜두뚜두’ 등 많은 히트곡의 공동 작곡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의 유능한 작곡가다. 안다는 양현석 대표가 평소 눈여겨봤던 가수로서 YGX에 직접 영입 지시를 내릴 만큼 출중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함께 하게 됐을까.
다음은 알티X안다와의 일문일답.
Q.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날이 됐다.
안다 : 떨리고 설렌다. 부담이 된다. 기대하고 있다.
알티 : 발매된다는 사실이 믿기진 않는다. 안다와 후회없이 했다. 발매날이 경칩이다. 이날이 가진 의미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 될 것 같다. 작업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Q. ‘뭘 기다리고 있어’는 어떤 곡인가?
알티 : 반전이 있는 노래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서로 호감이 있는데 남자애가 너무 답답하다보니 여자애가 적극적으로 어필을 해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공간감이 있다가 갑자기 확 빠진다. 소리로서도 재밌는 음악일 것이다.
Q. 알티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게 됐다.
알티 : 해외에 제드, 데이비드 게타 등 유명 DJ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나. 저도 저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Q. 안다는 YGX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안다 :  YG는 어렸을 때부터 바라왔던 큰 회사다. YGX로 불러준 자체가 영광이고 좋았다. 감회가 새롭다. 이전에도 활동을 했지 않나. 멋있게 무대를 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든다. 회사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편안한 작업환경이다. 배우는 것에 욕심이 많은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춤, 안무, 작사, 작곡, 언어 모든 분야를 배우는 중이다.
Q.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안다 : 양현석 대표님이 나의 '터치’란 뮤직비디오를 보고 좋게 생각해주셨다. 한국에 없는 캐릭터라더라. 감사하다.
Q. 승리의 '셋셀테니' 활동 당시 함께 무대를 꾸몄다. 승리의 히든카드라고도 불렸다.
안다 : 제 몫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대에 열심히 집중했다. 작품활동에 열심히 임하다보니 그렇게 불린 것 같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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