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유닛 듀오 저스투(Jus2, JB-유겸)가 여유로운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저스투는 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유겸은 자신이 저스투의 리더라고 소개했다. JB는 "리더가 유겸으로 바뀌었다. 멘트 정리할 일이 있었는데 유겸이가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저스투는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JB는 "체중감량을 열심히 했다. 5kg정도 뺐다. 난 잘 붓는다. 부을 때 크게 붓는데 나만의 방법을 찾아 다이어트했다"고 밝혔다.
저스투는 지난 5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FOCUS(포커스)'와 타이틀곡 'FOCUS ON ME(포커스 온 미)'를 발표했다. 'FOCUS ON ME'는 JB와 유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두 멤버의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담아낸 것이 특징. 다크한 R&B 리듬, 상대방을 원하고 나아가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 절제된 칼군무 등 3박자를 갖추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JB는 "미니멀한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곡을 쓸 때도 분위기를 생각했다.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만든 곡은 이번에 안됐다. 분위기를 염두한 곡들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갓세븐 JB, 진영의 유닛 'JJ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유닛 저스투는 '메인 보컬 JB와 메인 댄서 유겸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와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은 첫 미니앨범 'FOCUS'의 타이틀곡 'FOCUS ON ME'를 비롯 총 6트랙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남다른 음악적 성장세를 보였다.
JB는 "진영이와 할 때는 진중했다. 유겸이랑 다니니까 너무 피곤하다. 유겸이는 같이 있으면 에너지가 많아 힘들다. 일이라는 생각 없이 놀고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저스투는 JYP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도 언급했다. JB는 "박진영 형의 요청에 곡 후렴구를 15개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박진영 형이 하고싶은대로 됐다"고 말했다. 또 안무도 여러번 수정됐다고 전했다. JB는 "진심으로 진영이 형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주는구나 싶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저스투는 스피드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했다. 유겸은 JYP 신인 걸그룹 있지의 성공에 대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JB는 아버지가 JYP 오디션을 추천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JB는 용돈 사용에 대해 "옷을 많이 산다"고 말했으며 이상형에 대해선 "나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고 고백했다. '드라마덕후' 유겸은 인생 최고의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꼽았다.
한편 저스투는 '해외 7개 도시, 10회 공연' 규모의 쇼케이스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도 소통한다. 4월 7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4월 10일과 11일 도쿄, 14일 타이베이, 17일과 18일 오사카, 21일 자카르타, 27일과 28일 방콕, 5월 4일 싱가포르에서 각각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일본에서도 4월 10일 앨범 'FOCUS'의 재팬 에디션을 발매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정오의 희망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