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조덕배의 명곡을 리메이크한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측은 7일 화사가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 네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는, '스케치북' 제작진이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이다. 화사는 가수 정승환, 벤, 양다일에 이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최근 화사는 음악, 식품, 패션, 뷰티 등 각종 업계에서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셀럽이다. 그는 '스케치북' 촬영 당시에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화사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자진이 준비한 코너 'TMI Question'을 통해 사소한 질문부터 심도 깊은 질문까지 현장 방청객들과 소통했다는 후문이다.
화사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명곡은 가수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다. 1989년 발표된 이 노래는 원곡자인 조덕배가 15살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화사는 이번 선곡의 주제를 '여행'으로 잡았다고 밝힌 뒤 "여행지에서 들으면 좋을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보사노바 풍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재즈바에서 듣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로 재탄생한 무대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이번 '스케치북' 녹화에는 10cm, 김필, 하은&요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8일 밤 11시 2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