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GOT7)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이용한 수사에 첫 발을 내딛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이하 ‘그녀석’)에서는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 박진영(이안 역)의 허세작렬 수사일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란 그리스어의 ‘Psyche(혼)’과 ‘Metron(측정)’의 합성어로 사람이나 물건의 혼을 계측하여 해석하는 능력을 뜻한다. 즉, 사람이나 물건에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물건)이 가진 기억의 잔상을 읽어낼 수 있는 초능력이다.
극 중 이안(박진영 분)은 자신이 가진 이 능력을 수사에 이용해 대한민국 공식 사이코메트리스트 타이틀을 노리지만 실상은 너무나도 어설픈 실력을 가진 초(급)능력자다. 그런 그가 어쩐 일인지 부검실에 입성, 생애 최초 시체 사이코메트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첫 수사 참여에 들뜬 이안은 검게 탄 시체의 주인이 마지막 순간에 본 것이 무엇일지 알아내기 위해 손끝의 감각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한다. 손이 닿는 3초 동안 밀려오는 기억의 조각들을 스캔하는 것은 물론 그것들 중 무엇이 사건 해결의 키(KEY)를 쥐고 있을지 남다른 추리까지 펼친다고.
그러나 신(神)적인 영험함(?)과는 거리가 먼 이안의 허당미와 백치미는 오히려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트리며 예측불가의 즐거움을 선사, 한층 독특하고 통통 튀는 수사극의 새 지평을 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로 중무장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그린다. 11일 첫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