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태도 논란? 솔직했던 이주연, 이제는 해명이 필요한 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07 16: 20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태도 논린'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언행이 '무례했다'는 반응이 지배적.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었겠냐는 반응도 있는만큼, 이주연의 해명이나 입장 발표가 빨리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연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주연 즈음에' 특집에 송재림, 곽동연, 안우연과 함께 출연했다. 이주연이 범상치 않은 성격은 방송 초반 MC 윤종신도 인증을 할 정도였다. "독특", "이상해"라는 말이 심심찮게 터져나왔다. 
제작진 역시 이를 자막으로 다루며 이주연에게 캐릭터를 부여하는 듯 했다. 이주연은 "토크쇼가 처음이라 겁이 난다"며 "제게 말을 많이 걸지 말아달라"고 했다. 여기까지는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였다. 처음으로 출연한 토크쇼가 '라디오스타'이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송재림이 말을 하는 동안 옆에 있던 곽동연, 안우연과 대화를 시도, 송재림이 하던 말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알고보니 송재림의 말이 지루하다는 것. 이에 이주연은 "건조하다"라고 표현을 했다. 송재림은 곧 "초면에 죄송하다"고 오히려 사과를 하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무례하다"며 이주연의 언행을 지적했다. 
이날 방송 속 이주연의 모습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 가식 하나 없이 솔직한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존재하기 때문. 또한 토크쇼 첫 출연이었다 보니 재미를 위한 의욕이 과했을 수도 있으며,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와 이주연의 의도가 100%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이주연의 해명 혹은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풀어야 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면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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