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子낳아도 안 늦어" '이나리' 오정태♥백아영, 마흔 다섯에 '셋째'라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07 21: 44

오정태母가 셋째 아들을 바라는 마음을 은근히 전하면서도 며느리 백아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반전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러시아 새댁 고미호와 남편 고경택 모습이 그려졌다. 시어머니가 방문, 방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 분위기를 예측 못 한 미호는 시아버지 앞에서 삼바춤을 추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급기야 시어머니는 신혼방까지 청소해주겠다고 했다. 미호가 불길한 예감에 빠르게 방청소에 돌입했다. 결국 시어머니가 함께 청소를 하게 됐다. 먼지 한 가득 나온 상황에 모두 당황했다. 미호는 "말릴 수도 없고 이제는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나중에 전화해서 청소 좀 해달라고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미호는 자신의 옷방에서 시어머니에게 짧은 원피스를 자랑했다. 시母는 "너 이제 아줌마 아가씨 아니다"며 깜짝, 미호는 "아기 안 낳으면 아줌마 아니다"고 말했다. 시母는 "결혼하면 아줌마, 예쁜 건 좋지만 너무 짧더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백아영,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 시댁 식구들이 집들이를 위해 방문했다. 시母를 선두로 정태자랑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때, 아영이 칼질하는 것을 모두 숨 죽인 채 지켜봤다. 아영이 부담스러워졌고, 정태가 뒤에서 "이렇게 하면 엄마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쉴드를 쳤다. 
시母는 저녁상 차리기를 도와주려는 정태에게 자꾸만 "넌 하지 말고 나와라"고 했다. 아영도 눈치를 봤고, 정태는 꿋꿋이 아영 옆에서 자신이 맡은 요리를 도왔다. 내친김에 초밥까지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이내 아영에게 청결함이 부족한 모습으로 혼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시母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넌 나와라"고 계속 말했다. 부엌에 있는 것도 싫지만 아영에게 계속 혼나는 모습이 안쓰러운 듯 보였다. 
정태는 아영이 좋아하는 초밥을 만들었고, 시母는 이내 이를 질투했다. 뒷걸음치게 만드는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아영이 "어머니가 좋아하는 찌개를 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안 드셔본 음식 하자고 결정한 것"이라며 억울해했으나 시母는 "네가 원래 좋아하잖아"라며 질투를 계속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다 잘한다는 아영에 말에 "네갸 제대로 길을 들여놨구나"라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푸집한 저녁상이 완성됐다. 아영은 자신보다 시댁식구들을 위한 월남쌈을 쌌다. 이때, 시母와 시댁식구들이 아들얘기를 시작했다. 딸 둘이 있는 앞에서도 아들을 외쳤다. 급기야 "지금 아들 낳기 안 늦는다"고 했고, 아영은 "마흔 다섯에 낳으려면 언제 대학생 때까지 키우냐"며 난감해했다. 그럼에도 시댁식구들은 "아들 생기면 낳아라"고 했고, 결국 정태가 "아들, 딸 다 좋다"고 정리했다. 
이를 본 전문가는 "아이들 앞에서 지난주부터 아들을 바란다고 말하는 모습이, 애들 정서에 안 좋을 것 같아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시母는 시댁 식구들이 왔는데도 아들이 주방에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보기 안 좋아"고 말했다. 아영은 "시아버님도 백프로 집안일 하신다"고 했고, 설거지 며느리보고 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아영을 따로 불러내곤 "고생했다고 말하려 했다, 날 체면 세워줘서 고맙다"며 반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네 친구나 친정엄마 오면 내가 다 해주겠다"며 달랐던 속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럼에도 마지막엔 아들에게 "그래도 네 신랑 시키지 마라"며 반전의 반전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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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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