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로맨스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스토커 제이의 등장이 긴장감을 줬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10회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과 권정록(이동욱 분)의 로맨스가 점점 더 무르익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록과 오진심의 사내연애는 급물살을 탔다. 두 사람은 올웨이즈 로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권정록은 회사 식구들과 식사를 하면서 오진심을 챙겼고, 오진심 역시 그런 권정록을 챙기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비상계단에서 몰래 만나 애정을 표현하는 등 좀 더 과감해졌다.
권정록과 오진심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서로에게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며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었다. 권정록은 특히 오진심과 사내연애를 즐길 시간이 별로 없다며 오진심이 회사를 그만둘 날에 대해 언급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솔직하지 못한 것에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요즘 매일이 행복하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그가 옆에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오진심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무심결에 권정록을 집에 초대해 긴장감을 주기도 했다. 권정록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오진심의 집에 놀러간 권정록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오진심 역시 권정록에게 집을 소개해주면서 실수를 하는 등 긴장 속에서 어색한 기류가 흘러 웃음을 줬다. 영화를 보지 못하게 되면서 권정록은 오진심의 활동 모습들을 함께 보게 됐다. 그러면서 “예쁘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권정록과 오진심은 함께 와인을 마시면서 긴장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권정록과 오진심이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오진심의 위기가 예고됐다. 오진심의 스토커인 이강준(제이 분)가 등장하며 불안감을 높인 것. 오진심의 과거 사건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오진심은 우연히 권정록의 아버지를 만나 당황하기도 했다.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은 오진심에게 혹시 따라다니는 사람이 없냐며 걱정했고, 오진심은 그녀의 볼펜을 주워주려는 권정록의 아버지를 팬으로 오해했다. 권정록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할 말이 있어서 로펌에 찾아간 것이었지만, 여러 오해들로 인해 다투는 상황이 벌어졌다. 권정록은 오진심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찾아가 오해를 풀게 됐다.
오진심은 부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줬다. 권정록이 아버지의 재판을 도와주면서 또 아들로서도 아버지를 자상하게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 오진심은 권정록의 아버지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했고, 오진심의 배려와 세심함 덕분에 권정록과 아버지도 가까워졌다.
권정록은 걱정하는 오진심을 아버지에게 “여자친구”라고 정식으로 인사시켰다. 권정록의 아버지 역시 오진심을 좋게 보기 시작했다. 권정록도 오진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행복해지고 있는 두 사람에게 오진심의 스토커 이강준의 존재는 위협이 됐다. 이강준은 오진심과 권정록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강준은 오진심, 권정록의 차와 추격전을 벌이며 그들 앞에 나타났다. 권정록은 이강준에게 다가가 그의 정체를 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