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김견우, 대사 한 마디 없이 싸늘함을 선사하는 섬뜩함이다.
달달한 로맨스에 갑자기 싸늘한 긴장감이 더해졌다. 유인나와 이동욱이 직진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유인나의 스토커인 김견우가 등장하면서 눈빛만으로도 긴장을 더하고 있는 상황. 대사 한 마디 없이 짧게만 등장한 김견우. 도대체 정체가 뭘까.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10회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의 스토커인 이강준(김견우 분)의 등장으로 로맨스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이강준은 과거 오진심의 스토커로 마약 사건에 오진심을 엮은 인물이다. 오진심은 그의 등장만으로도 겁을 먹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권정록(이동욱 분)과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며 행복해 하던 오진심 앞에 이강준이 등장하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이강준은 지난 9회에서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진심에게 의문의 화분을 선물로 보냈고, 오진심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보고받고 있던 스토커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진심이 권정록과 함께하는 모습 사진을 보고 섬뜩한 눈빛을 보였다. 짧은 등장에 대사는 없었지만 눈빛만으로도 섬뜩함을 준 이강준이다.
이강준의 등장으로 권정록과 오진심의 로맨스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문제 없이 스릴 있는 로맨스를 이어가던 두 사람. 이강준이 지켜보기만 하다가 오진심의 앞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강준과 오진심의 과거 이야기까지 펼쳐질 예정이가 미스터리한 인물 이강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