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마블’이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 31만 23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7만 4050명이다.
‘캡틴마블’은 개봉 당일인 지난 6일 하루 동안 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오프닝을 기록했다.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 ‘아이언맨3’(최종 관객수 900만 1,679명)의 개봉일 관객수 42만 2504명을 넘어서며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예매율을 비롯해 박스오피스까지 새 역사를 쓰기도.
개봉 전 예매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던 ‘캡틴마블’은 개봉 후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는데, 개봉 2일째 7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아 이 같은 속도라면 주말이 시작되는 오늘(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 예고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마지막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라스트 스텝으로 마블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이는 폭발적인 관객수로 증명되고 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같은 기간 2만 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1만 1050명이다. 3위는 ‘사바하’로 1만 4507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224만 9744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