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이종석은 오늘(8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는 "이종석이 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며 "병무청이 지정한 곳에서 대체복무를 먼저 하다가 이후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과거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4급 판정을 받았고,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이종석은 대체복무요원으로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뒤, 이후 지정된 기간에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 중인 이종석은 지난달 27일 촬영을 모두 마쳤다. 이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이종석은 오늘(8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함께 근무할 동료들을 배려해 자세한 근무지는 공개하지 않은 것. 이종석 측은 "조용히 복무를 시작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주위 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첫 출근해 복무를 시작한다.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석은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더블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의 찬미', 영화 '코리아',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관상', '노브레싱', '피끓는 청춘', '브이아이피'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꽃미남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종석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끝으로 팬들과 잠시만 안녕을 고하게 됐다. 군 복무 전 마지막 작품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도서출판 겨루의 스타 편집장 차은호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도전한 이종석은 여심을 흔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안방을 압도하는 완벽한 아우라까지, "역시"라는 감탄 속에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썼다. /mar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