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트래블러’ 류준열과 이제훈이 드디어 쿠바에서 만나며 더블 시너지 효과를 냈다.
류준열의 좌충우돌 여행기와 쿠바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영상미 덕분에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 지난 7일 방송에서는 비냘레스에서 보내는 2018년의 마지막 밤과 2019년의 새해를 맞이하는 류준열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물론, 애타게 기다리던 이제훈과 재회해 서로를 끌어안는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1회부터 본 방송으로 ‘트래블러’를 시청한 류준열이 특별한 소감을 전하며 다음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류준열은 본격적으로 비냘레스(Viñales)의 즐기기 시작했다. 마차를 타고 달리며 마을의 정겨움을 느끼는가 하면, 웅장함이 느껴지는 바위로 향해 직접 말을 타고 투어를 시작했다. 3초 만에 승마를 배우고 구아바 농장과 시가 농장을 둘러보던 류준열은 넓게 펼쳐진 쿠바의 경치를 느끼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특히 중간중간 류준열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들이 공개됐고 여행자가 경험하는 여행의 생생함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트래블러’만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비냘레스의 시가 농장에 방문해 보고 싶다던 류준열의 바램을 이루어졌다. 시가 농장에 방문해 말린 잎을 만져보고 직접 시가를 만들어보는 등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며 쿠바에 점차 녹아들었다. 행복했던 하루를 마치고 이내 2018년의 마지막 밤을 맞이한 류준열은 전날 만났던 액운 인형을 보기 위해 향했다. 12시가 되자 인형에 불이 붙었고 처음으로 외국에서 맞이하는2019년 새해의 감동을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새벽까지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며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운 고충을 보여줬다.
다음날, 정들었던 숙소를 떠난 류준열은 이제훈을 만나기 위해 다시 아바나(Habana)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잊지 않고 일몰을 촬영하는 와중에도 “제훈이 형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애타는 마음을 내비쳤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내기도. 이후 숙소 ‘루이스’를 찾아다니던 류준열은 길을 찾지 못해 아이들에게 길을 물어봤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약간의 의문을 품고 따라간 곳은 진짜 ‘루이스’라는 사람이 사는 곳이었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하며 엉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발코니 부근에서 이제훈을 기다리던 류준열은 택시가 오는 소리에 달려나가 그를 맞이했고 서로를 꼭 껴안으며 그리움을 달랬다. 각자 겪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늦은 밤까지 웃음꽃을 피우던 류준열과 이제훈은 가이드와 게스트가 되기로 약속하고 다음날의 즐거운 여행을 계획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여행 스토리와 또 한 번의 고난과 역경이 예고되며 벌써부터 4회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본 방송으로 봤다는 류준열은 “쿠바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들을 다시 방송으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그때의 즐거움을 다시 곱씹게 된다. 그때 겪었던 일들이 나올 때마다 ‘내가 좀 더 능동적으로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고 그 당시 겪었던 감정들이 생각나 즐거웠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트래블러’ 방송을 재미있게 잘 보고 있고 쿠바에 꼭 가보고 싶다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기쁘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하게 남아있으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시청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류준열’ 방송 캡처